시계역사의 가장 처음이지만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오토매틱 시계 관리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있는것중 하나가 오토매틱 시계는 섬세하다 그래서 관리 하는게 어렵다 입니다. 맞는말 이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 섬세함이 원래 시계의 매력인데 건전지로 작동하는 세이코 시계 방식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퇴색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런말이 있다는걸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토매틱 시계는 수많은 기어드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즉 들어가수 시계부품이 많다보니 시계의 무게도 무거운편이고, 충격에 대한 시간의 오차범위도 발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건 노후로 인한 마모로 인해서 시간이 늦어지거나 빨라질수 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요즘 철강기술이 좋아서 50년이상 부터 발생한다하니 안심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처음 오토매틱 시계를 접하는 초보자 분이 가장 많이 접하는 실수가 태엽을 감아주는것 입니다.
시계의 끝까지 태엽을 자주 감아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습관적으로 수시로 감는 버릇이 생기는데 이건 절대해서는 안되는 행위 입니다. 자칫할경우 약하부분으로 이어져 있는 용두 부분의 기어가 파손됩니다. 이건 저도 경험을 했던 일이랍니다.
올바른 태엽감는법은 가볍게 초침이 돌아갈정도로 감아주시고, 그냥 놔두시길 바랍니다. 생활패턴의 회전운동 등 몸의 에너지를 시계가 받아서 태엽을 자동으로 감아주니까요, 보통 이렇게 사용할 경우 1~2일아 한번씩 잠자고 일어나 있을때 시계가 멈추어져 있습니다. 이때만 태엽을 앞에서 설명드린데로 감아주시길 바랍니다. 이게 오토매틱 시계 관리 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 입니다.
다음으로는 충격입니다. 강하게 스윙을 해서 타격을 해야하는 골프, 야구,테니스 등 같은걸 손목시계를 찬 상태에서 하면 안됩니다. 자칫할경우 단번에 고장이 날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괜찮더라도 오랜시간 데미지가 누적되어서 돌이킬수 없는 사고로 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고가형 저가형 모두 같으니 손으로 하는 운동을 할때는 시계를 손목에서 착용하지 말고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시는게 좋습니다.
그외에 특별하게 오토매틱 시계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할점은 없습니다. 가끔 오버홀 또는 플러싱 이라고 불리는걸 언제 하는거냐고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3~5년에 한번씩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계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내부에 윤활유로 넣어둔 기름이 굳어 가는 기간이 대랴가 저정도 됩니다. 그때는 부드러운 역활로 넣어준 기름이 굳어서 반대의 역활을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부품을 세척해 주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계 오버홀은 실력있는분들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전 재조립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 제가 아끼던 시계에 문제가 생겨서 1달 가까이 사용을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플러싱이나 오버홀을 하셨다면 적어도 3~4일 정도는 시계를 유심히 관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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