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탕 끓이는 법 초간단 레시피

호불호가 갈리는 홍어, 이걸 추운겨울 더 맛있게 먹는법이 있는데 바로 탕으로 만들어서 먹는것 입니다. 오늘은 이런 홍어탕 끓이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흔히들 알고 계시는 많은 재료가 필요한게 아니라, 정말 홍어를 좋아하시는 매니아용으로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합니다. 맛 또한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그럼 먼저 홍어탕을 끓이는법을 알기전에 어떤 재료가 필요하는지 보관방법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홍어회 입니다. 이걸로는 탕재료로 맞지가 않습니다. 회나 무침으로 만들어서 먹는것이며, 이렇게 썰어진걸 탕으로 끓일경우 살이 뭉개지게 됩니다. 다만 홍어회를 5일이상 냉장보관이 어렵고, 5일이상 보관을 할경우 냉동실에 보관을 해야 하는데 이건 홍어회로 먹을수가 없게 됩니다.

이럴경우에 얼려둔걸로 홍어탕을 끓여서 먹을수가 있게 됩니다. 이점을 참고하시고 횟감용 홍어는 회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홍어탕 재료로, 가장 좋은건 홍어애 입니다. 이건 홍어를 구입할때 달라고 하면 보통은 무료로 줍니다. 일부에서는 판매를 하긴하나 5천원 내외입니다. 간혹 인터넷을 보면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면 전통시장 가서 홍어를 구입하면서 달라고 해보세요 대부분 그냥 주십니다. ^^ 이게 사람 사는 정 아니겠습니까

 

 

홍어애가 없을경우, 두번째 재료로 가장 좋은건 홍어껍질입니다. 지금 보는 사진은 껍질을 벗기기 전의 홍어 입니다. 이 껍질을 벗기면 100% 버리거나 또는 단골들을 위해서 모아 두는데요 이걸 시장에서 얻어오시면 됩니다. 마음씨 좋은분들은 공짜로 주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몇천원에 주시곤 해요!!

 

이제 재료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어껍질로 육수를 내서 홍어애를 넣습니다. 사실 톡~ 하고 쏘는맛이 홍어의 매력인데, 홍어애는 그런 쏘는 맛이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게 홍어껍질인데 이걸로 육수를 내서 껍질을 버리고 이곳에 홍어애를 넣습니다.

 

 

다음으로 넣는건 김치 입니다. 신김치가 있다면 신김치를 넣으세요, 익힌김치를 넣어야 합니다. 한포기 정도 넣으시길 바랍니다. 김치를 넣게 되면 따로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이곳에 다진 마늘도 한큰술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팔팔 끓이면, 맛을 이끌어 내는 쇠고기 다시다 같은 조미료를 조금 넣어 주시고 미나리를 썰어서 위에 넣어주고 한번 더 끓이시면 됩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어떤가요? 방법이 너무나 간단하고 빠르지 않나요? 가끔 인터넷을 보면 여러가지 재료를 넣으라고 하는데 구지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부모님이 홍어가게를 하세요, 그래서 많은 홍어회, 홍어탕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어보았지만, 모두 비슷한 맛이였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미나리 향이 나면서 만든위의 방법이 맛있고 톡쏘고 알싸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만들었고 자주 하는 홍어탕 레시피 입니다.

 

 

가끔, 홍어 보관법에 대해서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앞에서 말씀드린 5일이상부터 보관 방법은 꼭 냉동실에서 얼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숙성방법은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실에서 보관 하시구요 겨울철에는 시원한 외부에 놔두셔도 됩니다. 그럼 맛있게 만들어서 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