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살림에 정수기가 필요할까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필요하다였습니다. 하지만 발목을 잡았던게 24시간 전력을 공급해야하는거 매달 내야하는 필터 교체비용이 살림에 부담을 가하기에,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포기해야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언더싱크 정수기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고민을 하다가 직접 DIY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달째, 오늘 1차필터를 교체하고 이렇게 사용후기랍시고 글을 써보게 됩니다. 정수기 설치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강추라고 먼저 말씀해 드립니다.
먼저, 싱크대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싱크대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고 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작은 구멍입니다. 그런데 그냥 뚫기는 어렵구요 전동드릴이 필요해요,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관리실에 말하면 전동드릴 빌려줍니다.
아니면, 요즘 싱크대에는 세제를 넣어서 사용할수 있는 펌푸구가 있는데 이곳을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걸 그대로 이용하면, 싱크대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완성할수 있습니다.
필터는 케이스에 넣어서 하단에 고정했습니다. 외부에 보이는건 5차필터구요, 이건 설치 할지 말지 여부는 본인이 선택하는것입니다. 저는 4차필터만 했더니 수돗물 냄새가 나서 5차필터를 하고 나서는 냄새도 안나고 맛도 좋아져서 만족합니다. 1년에 한번 교체하는거니까 기왕이면 물맛이 좋아진다 하네요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는 배수관 이에요, 남자분들이라면 10분정도 원리를 생각하시면 가능하실꺼라 봐요, 여자분들은 30분정도 하면 되구요, 설치하기전에 배수관 밸브를 잠그고 분해를 하는 센스 잊지 마시길 바래요, 흰색테이프(테프론 테이프) 를 넉넉하게 감아주고 적당한 힘으로 조여서 체결하는게 요령인거 같아요 너무 강하게 조이면 밸브 내부에 있는 나사산 이 무너져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호수커팅기가 필요한가 싶어서 고민을 했는데요, 집에있는 천원짜리 고기자르는 가위로 반듯하게 자르면 그냥 잘립니다. 그리고 이게 훨씬 더 편합니다. 가위로 하시는게 좋아요 다만, 막상 설치할때 ㄱ자과 그리고 여분의 호수가 더 필요합니다. 저도 넉넉할꺼라 생각했는데 부족해서 추가로 구입하느라 택배비와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1~2천원 추가해서 여분의 재료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호수관 같은건 가끔 위생을 위해서 교환해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사진속 처럼 이렇게 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십니다. 물을 매번 끓이지 않아도 되어서 가스비 등이 절약되는게 좋아요, 단점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언더싱크 정수기 사용할때 팁입니다. 물이 천천히 나오게 하세요 수압을 강하게 하면 정수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수압을 약하게 하고 사용한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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